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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24년 제5회 푸른 하늘의 날 행사 참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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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푸른하늘의 날 기념 행사에 다녀왔다...

푸른 하늘의 날이란  유엔 지정 기념일로,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첫 유엔 공식 기념일이다.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한편

오염 저감과 청정대기를 위한 노력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지정된 날이라고 한다...


양재 엘타워에서 2시부터 진행됐고.. 출장가기 위해 구내식당 구석에서 점심 후딱 먹었다...

쿰척쿰척.. 영양사님.. 최고에여.. 좀 더 분발해주세여....

맛있었다... 후딱 먹고 간부님들 모시고 운전해서 가는 길... 

하하.. 제가 운전병 출신입니다....

 

시설도 깔끔하고.. 기념품도 주시고.. 좋았다.

기념품으로 주신 바디솝... 

간부님이 체면이 떨어지니 뜯기가 그렇다 하셔서 인정사정 없이 내걸 줘뜯었다.

보십쇼.. 하하 비누가 들었습니다. 가운데엔 무려 버블메이커가 들어있습니다.

버블.. 뭐?

거품망이 들었습니다. 거품내는 거품망입니다.

어어어어~~ 왜 비누를 줬을까 푸른하늘이랑 무슨 상관일까.

하하. 그러게요. 일단 잘 씻으라고 준 것 같습니다... (나도 모르겟습니다...)

사회자 분들이 설명중이시다...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멍때리면서 봤다

'브리즈' 팀

4곡인가 부르고 퇴장하셨다...

 

이어서 환경부 이병화 차관님이 축사와 수상을 이어 진행하셨다.

각 분야에서 노력 중이신.. 분들이 계셔서 

전년 대비 미세먼지 농도가 20%나 감소했나보다... 축하드립니다.

저도 상받고 싶어요... 사실 상보단 포상.. 돈 최고..

 

이어서 브리즈 팀이 택갈이만 하고 재등장하여 현대무용을 펼쳤다..

다른 이름으로 소개하셨는데 기억은 안난다..

기대않고 온 출장이었는데 공연도 보고 축하도 해드리고

드립커피도 먹고 비누도 받았다..

 

이제 마무리로 약속을 전송한다고 한다..

브리즈님들이 수상자와 주요 인사 여섯분을 무대로 다시 잡아와서

한줄로 세우셨따....

선택된 분들은 한줄로 서서 화면을 보며 서약서 같은걸 붙였다....

포탈이 형성되고 거기에 뭔가를 전송한다고 한다.. 

전송 후 머쓱하게 뒤 돌아서 서계시다가 퇴장하셨다..

저기 붙은 저 종이들이 화면이 전환된 뒤 글자들을 가렸었다.

오... 뭔가 좀 잘못된 것 같은데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 행사가 끝났다..

 

다시 회사로 복귀하는 길.. 계쏙 술먹으러 가자고 하시는 간부님을 외면하며..

제가 알아놓은 핫플이 있습니다 하핫. 하며 회사로 네비를 찍는 순간

눈을 감고 주무시기 시작한 간부님을 두고 숨죽여 운전을 계쏙했다.

갑자기 비가 세차게 쏟아졌지만 나는 운전병 출신이라구요..

이런 숨막히는 정적. 내겐 익숙하다구요...

도착해서 내리시며 진짜 재미없어 감동도 없고라고 하셨지만

그게 내겐 최고의 칭찬이었다구요..

오늘도 무사히 넘겼다...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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