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왔다. 뛰러. 안쉬고 십오분? 정도 달리니 나오는 강가..
한국에 있을 때보다 갓생 살게되는 것 무엇..
그의 제안으로 이런 경험도 해보고 보람차다

멀리서 지나가도 냄새가 난다.
같이뛰던 분은 걍 똥싸는것도 봤다고 카더라

여긴 까마귀가 많다. 헝가리에선 까마귀가 왕을 상징했었다고 한다. 완전 까맣지 않고 회색이 섞여있다.

뛰고 와서 때리는 조식. 맛도리.

오늘은 뮤지엄 간다. 애기들도 많고 규모가 크진않고 그냥 그럭저럭..






다둘러보고 와서 먹는 스프.
안에 견과류가 들어있고 새콤하면서 고소하니 짭짤하지만 먹을만 했다.

와이너리로 쓰던 것을 개조한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들어서는 순간 시원하다.

돼지고기 스테이크. 사람들이 웅성웅성댄다.
또 돼지야! 소고기는 왜안주나 비싸서그런가.
투덜투덜…. 제가 물어보고 오겠습니다.
헝거리사람들은 살코기 위주로 먹고
소고기가 나와도 한우처럼 마블링이 있는게 아니라고 하더라. 돼지고기와 닭고기 위주로 먹는다고.. 카더라..

달달구리 디저트케이크가 나왔는데
또 더우니 아이스크림 먹고싶다
얘기하는 아재들 .. 눈치보이지만 걍 안들려요~~

규모가 커서 멋졌다.
한국에도 뭔 동굴 활용해서 이렇게 만든 곳을
가봤던 것 같은데..

또 올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쁘지 않았다. 기회되면 워니랑 와야지

다음 간 곳은 성당..
뭔 성당을 많이가서 이름도 기억안나고 헷갈린다
마차시성당인건가..



아직 공사중인 곳들이 많았다.




가운데 위에 있는 사람이 헝가리에 오면
지겹도록 듣는 마차시왕이라고 한다.
사냥도 즐겨했다고 하고
그 옆에 있는사람들은 뭐 얘기해줬는데
기억 안난다. 사랑관련 불륜얘기였나..


90 그가 갑자기 나를 차도로 내몰았다.
걸어가봐요. 갱생도남의 무심함과 테토함에
목숨걸고 차도로 나갔다.
걸어가는 모습을 찍어주었고..
보폭을 크게 걸으라고 조언해줬다.
고마워요.. 근데 난 다리가 짧아서 크게 못걸어..

어부의요새 앞에 있는 성당

사람도 많고 주변을 보다보면
우와하게되긴 하지만 나중엔 다 비슷해보여…
그래도 유럽갬성~


헝가리는 평지가 많아서 이런 광활한 뷰가 나온다.
야경으로 봐도 멋졌을 것 같다.




이 날은 또 비가 조금씩 내려서 시원했다.
그리고 또 조금 추웠다.


가만히 앉아 보고만 있어도 좋았던 풍경

잘있어라 어부의요새야
저 위에는 타일로 꼬갈을 씌웟다던데
당시엔 파격적이었고 해보니 이뻐서
주변국들이 따라하기시작했다고 했다.

터널이 여기 이름이라고 한다.
하나밖에 없어서 걍 고유명사로 쓰인다고..

세체니다리앞에 같이 붙어있어서 그런가
사자머리가 있다.



어흥

세체니다리 제 다리로 걸어보겠습니다.

네 그냥 다리였습니다.

유람선 타기 전 저녁 먹으러 왔다.

여긴 민물고기를 먹는다해서 민물고기를 익힌 것과
참나물 같은거랑 볶음밥같은 것이 나왔다.
짜지 않고 먹을만했고,
생선이 특유의 미묘한 냄새가 있었다.
근데 저 앞에 다뉴브(두나)강에서 건져온거겠지? 웩

망고푸딩. 푸딩 싫어하는데
이건 먹을만했다. 좀 쫀쫀하면서도 망고퓨레가 상큼해서

유람선 타러 갑니다.
우리 일행만 탄다고 하던데 아 이렇게 일행들만
타는 유람선이 있어서 예전 사고에 한국인들만 그렇게
많이 돌아가신건가 싶었다.
팀장님한테 얘기했더니 어머얜! 하셨다.

국회의사당..

세체니다리… 요즘 뭐 문제있는지 조명이 예쁘게 안들어온다더라..

서서히 어두워져가는 하늘





배를 타고 세체니 엘리자베스 자유의다리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저멀리보이는 어부의요새..

와우~

실물을 당연히 못담지만 그래도 멋있다


어부의요새 비결은 간접등이라고 한다.
안에서 키는 불은 없고 도로의 조명과 곳곳에 붙은 조명들이 간접적으로 비춰져서 멋있다.

비가오고 흐려서 그런지 강가 바람도 세고 졸라추웠다…
일정이 타이트해서 감기안걸릴까했는데 다행히
넘어갈 수 있었다. 왠지 한국가면 한번에와서 개피곤할것같지만… ㅎ
돌아오자마자 뻗어 잤다.
내일은 튀르키예로 넘어가는 날…
형제의 나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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