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일정의 절반이 넘어갔구나.
순간을 즐기려 하긴 하지만 괜히 눈치보이고
신경을 써야한단 것 만으로도 불편하고 지친다.
기관방문 때문에 노트북이나 현수막까지
챙겨들고 땡볕을 걸어다니려니
매일같이 행군하는 것 같다.
매일 비슷한 루틴의 조식은 패스..
늙은이들 잠도 없어서 오픈시간인 06:30에
딱맞춰서 밥먹으러 들어간다.
물어보면 잠안와서 시차적응안되서
주변 산책까지 한다는데..
아니 수면시간자체가 확보가 안되는거 같은데..
다들 괜찮으신건가..

중식으로 먹는 굴라쉬
헝거리하면 굴라쉬지..
약간 갈비찜? 같은 양념맛이고
살짝은 매콤함듯하면서도 한국음식이랑
비슷해서 다들 맛있게들 잘 드시더라


다음으로 나온 오리다리 스테이끼

마지막으로 나온 빵 디저트
한국에서 빵 사와서 귀찮아서 미루다가
이틀 뒤쯤 먹었을 때 같은 느낌의 맛이었다.

아기자기한 현지느낌의 식당~


마치거리를 마지막으로 들렀다.
명동 느낌스~



헝가리의 올리브영인 dm을 가본다.
불친절했다. 다들 악마의발톱이 유명하다해서
찾으러 돌아다니는데 내가 물어봤다.
웨얼이즈더 데빌스클로? 하며 내가 손짓으로
할퀴는 모양을 해줬다 크앙
웬 미친놈인가 싶어하는거 같았고 그게 뭐냐했다.
어라 정식명칭이 아닌가 ㅎㅎ
그럼 베스트셀러가 뭐냐 했더니 모른다 하며 도망갔다.
떼잉쯧 요즘것들이란! ㅋ

한국에서 집앞에서 만원주고 짜른 머리가 붕딱같아서
현지이발갈길까 고민했는데 삼만원이길래 포기했다.

길거리 돌아다니다가 기념품 가게에 들어가서 마그넷도 샀다. 파마시도 보이길래 걍 들어가서 악마의발톱도 샀다

카페에서 맥주 한잔… 더웠는데 먹으니 꿀맛이었다.
군대 맥주가 글케 시원하진 않다…
여긴 전체적으러 시원하게 먹거나 하질 않나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먹어도 얼음이 한 세덩이 들어가있다.. 얼음이 그렇게 만들기 어려워..?

서비스 차지 15퍼가 붙어서 맥주오백한잔에 15000원~


드릅게 비싸네

부다페스트공항에 와서 이제 출국준비..
이젠 튀르키예로 넘어가는구나.
아직도 한참 보내야 한다니.. 흙


공항에서 대충 아시안푸드를 시켜서 쉐어해 먹기러 했다.

짜고 슴슴하고 맛없고.. 걍 집가고싶다
이후에는 면세 들어가서 토카이와인 5단계 행사중인 것 28유로에 사주고, 비행기가 연착되어
공항 도착하니 12시.. 숙소 들어가서 씻고 누우니 2시 반이었다. 다음날도 7시부터 조식이라는데
늦잠자서 7시 십뷴쯤 헐레벌떡 내려가니
벌써 팀장님은 내려와있고 몇몇이 보였다.
ㅅㅂ 잠좀 자자… 에혀..
피곤했던 하루.. 또 끝…
비행기 야경은 멋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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